대한상의, 전국규제지도…‘경제활동 친화성’ 159단계 상승
산단 계획 변경·전기요금 50% 지원 등 적극 행정 성과
[영광=광주타임즈]임두섭 기자=전남 영광군은 대한상공회의소가 공개한 ‘2016년 전국규제지도’에서 ‘경제활동 친화성’ 부문 개선도 1위를 차지했다고 29일 밝혔다.
산단 계획 변경·전기요금 50% 지원 등 적극 행정 성과
규제지도는 전국 228개 지자체별 행정 만족도를 조사한 것으로 ‘기업 체감도’와 ‘경제활동 친화성’ 등 크게 2개 부문에 걸쳐 평가했다.
영광군은 ‘경제활동 친화성’ 부문에서 전년 대비 159단계 상승하며 평가 대상 지자체 중 순위 상승 폭이 가장 컸다.
2016년 경제활동친화성 부문은 공장설립, 다가구주택 신축 등 기존 11개 분야에 지방 세정, 도시계획시설 등 5개 분야가 추가돼 총 16개 분야에서 평가가 이뤄졌다.
개선도 1위를 차지한 영광군은 산업단지 내 기업유치를 위해 산업단지 관리 기본계획을 변경하는 등 적극적인 행정을 통해 전국 최초로 700억원 규모의 E-모빌리티(Electronic mobility·전기동력 기반 운송수단) 연구센터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부군수를 비롯한 간부공무원과 주요부서 담당을 61개 기업과 1대 1로 묶어주는 ‘1사 1담당제’를 추진해 매월 셋째 주 화요일을 ‘기업체 방문의 날’로 정해 기업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청취해 해결하고 있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투자유치기업을 대상으로 납부 전기요금의 50%를 3년간 지원해 주는 파격적인 기업 지원시책도 시행하고 있다.
영광의 대표 성장 동력인 대마산단 입주기업에는 입지보조금을 최대 50%까지 지원하고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있다.
김준성 영광군수는 “앞으로도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기업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청취하고 해소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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