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속 길잃은 70대 노인 119·경찰 도움 가족 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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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속 길잃은 70대 노인 119·경찰 도움 가족 품으로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06.09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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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광주타임즈] 양인선 기자 = 국립공원 무등산에서 길을 잃은 70대 노인이 119와 경찰의 도움으로 무사히 가족의 품에 안겼다.

9일 전남 화순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9시26분께 A(75)씨로부터 '무등산인데 길을 잃었다'는 내용의 신고전화가 걸려왔다.

신고를 접수한 119는 경찰과 함께 무등산 수색길에 올랐으나 칠흑같은 어둠에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

A씨를 찾기 위한 수색은 이날 오전 3시까지 이어졌으나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한 채 종료됐다.

날이 밝음과 동시에 2차 수색을 개시한 119와 경찰은 신고 지점 주변을 샅샅이 살핀 끝에 같은 날 오전 11시께 화순군 이서면 방면 무등산자락에서 A씨를 발견하는데 성공했다.

A씨는 탈진 증세와 약간의 찰과상을 입었지만 다행히 건강에 별다른 이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의 한 관계자는 "70대 노인분이라 걱정을 많이 했었다"며 "A씨가 무사해 정말 다행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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