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신년사]김준성 영광군수, 청년이 돌아오는 도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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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신년사]김준성 영광군수, 청년이 돌아오는 도시 조성
  • 광주타임즈
  • 승인 2017.01.05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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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성 군수 “새로운 도약 준비…인구 늘리기 총력”
그린카 10만대 클러스터 구축 등 대마산단 활성화

[영광=광주타임즈]임두섭 기자=김준성 영광군수 “지난해 군민과 똘똘 뭉쳐 함께 이룬 성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겠다”고 새해 포부를 밝혔다.

올해 역점을 두고 추진되는 시책은 ‘인구감소 대응’ 부분이다.

인구 외부유출 방지를 위해 청년들에게 매력적인 영광을 만들기 위한 주춧돌을 차근차근 놓을 계획이다.

지역의 성장 동력인 대마산업단지 내 기업유치 확대를 통해 일자리를 늘리고 더불어 인구도 늘리는 등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게 김 군수의 목표다.

대마산단 활성화를 위해 e-모빌리티(전기동력 운송수단) 클러스터 등 연구개발(R&D) 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2020년을 목표로 ‘그린카 10만대 생산 클러스터’ 구축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정부출연 기관인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분원과 친환경 에너지 타운 조성 등 국책사업 유치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아이 양육비를 120만원에서 240만원으로 100% 상향 지원하고, 공립형 지역아동센터와 농어촌 놀이터 설치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청년들에게 매력적인 지역을 만들어 가기 위해 ‘청년발전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청년기금 조성 등을 통해 지원 기반도 확대한다.

문화관광·스포츠 산업도 집중적으로 육성한다.

불갑사 관광지를 연중 관광객이 찾는 곳으로 만들기 위해 빠른 시일 내에 전남도 승인을 마치고 ‘관광지 확장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노을 1번지’ 백수 해안도로 관광기반 확충을 위해 백암에서 답동까지 해안선을 따라 도로를 신설하고 영광대교 조명 설치, 백수해안 경관자원화 사업과 해수온천랜드 주변 신규 관광지 지정 절차도 추진한다.

영광과 무안을 잇는 2020년 칠산대교 개통에 대비해 주변 관광기반시설 확충을 위한 준비도 서두를 계획이다.

백수면 군민생활체육공원 내 ‘국민여가 캠핑장’과 백제불교 최초도래지 탐방 승강기를 연내 준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4대 종교 유적지 등 관광자원을 공세적으로 홍보하고 관광객 맞이 환경을 대폭 개선해 ‘다시 찾고 싶은 영광’을 만든다는 구상이다.

법성포 단오제의 체계적인 전승을 위해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건립도 첫삽을 뜬다. 불갑사의 대표적인 볼거리인 ‘상사화 축제’는 프로그램 보강 등을 통해 내실화에 더욱 힘쓸 방침이다.

스포츠마케팅 확대와 체육기반 시설 확충을 위해 영광스포티움에 축구장 2면을 증설하고, 파크골프장 조성에 착수하는 등 다양한 생활체육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소득 높은 농수산업 육성도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다.

특히 ‘청탁금지법’ 시행과 원물값 상승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영광굴비 소비 촉진을 위해 소포장재 개발, 조기선별기 지원 등 업체와 함께 다각적인 대응 방안도 모색한다.

지역의 전략 품목인 ‘찰보리’는 가공시설 개선 등 6차 산업화를 가속화하고, 모싯잎 송편은 다양한 세트상품 개발을 통해 소비자 수요에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김 군수는 “국내 정치상황이 불안한 가운데 경기침체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군수를 비롯한 600여 공직자는 ‘군민과 함께하는 행복한 영광’을 만들기 위해 새해에도 혼신을 다해 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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