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통큰 출산책’…양육비 2배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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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통큰 출산책’…양육비 2배 확대
  • 광주타임즈
  • 승인 2017.01.11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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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째부터 1,500만원 지급
출산 친화도시 탈바꿈 박차

[영광=광주타임즈]임두섭 기자=전남 영광군이 저출산에 따른 인구절벽 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출산장려 지원책을 대폭 강화하고 나섰다.

영광군은 출산장려 분위기 확산 등을 위해 출산정책담당을 신설하고 ‘출산 친화도시’로 탈바꿈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강화된 출산 장려시책 중 가장 눈에 띄는 분야는 2배로 늘어난 ‘출산장려 양육비’ 부분이다.

영광군은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해 신생아 양육지원비를 첫째아이 출산시 기존 120만원에서 240만원으로 2배 늘렸다.

둘째 아이는 400만원을, 셋째 아이는 1200만원, 넷째 아이부터는 1500만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저출산 극복을 위한 분만 산부인과 운영을 비롯, 임산부 교실 운영, 임산부와 영유아의 영양 문제를 해결하고 식생활 관리능력 향상을 위한 영양교육도 확대한다.

임산부들이 선호하는 엽산 등 보충식품 공급을 위한 영양플러스사업과 난임부부 시술비 확대지원, 새내기 부부 건강검진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공공시설 임산부 전용주차장 설치를 확대하고 연중 ‘아이 하나 더 낳기’ 군민 아이디어 접수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김준성 영광군수는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출산지원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출산 가정 지원방안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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