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전기차 메카로 도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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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전기차 메카로 도약한다
  • 광주타임즈
  • 승인 2017.01.23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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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FDG社와 투자 협약
대마산단 내 생산공장 설립
‘그린카 10만대 생산’ 탄력

[영광=광주타임즈]임두섭 기자=전남 영광군이 대마산업단지 내 전기차 생산공장 설립을 골자로 중국 오룡전동차 그룹사인 FDG社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투자협약은 영광군이 미래성장 먹거리 산업인 e-모빌리티(Electronic mobility·전기동력 기반 운송수단)와 전기자동차산업 활성화를 위해 올해부터 대마산단을 중심으로 추진하는 ‘그린카 10만대 클러스터 구축’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영광군은 김준성 영광군수와 김양모 군의원 등을 비롯한 투자유치단이 지난 17~21일까지 5일간 중국을 방문한 가운데 19일 FDG社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홍콩에 본사를 둔 세계적인 전기차 생산기업 FDG社는 홍콩증권거래소 상장기업이다.

시노폴리배터리와 자스민 디자인연구소를 기반으로 중국 항주 장강EV공장, 운남 오룡EV공장, 미국 스미스 SKD공장 등을 거느리고 있다.

미니SUV, 버스, 트럭 등 전기자동차를 연간 10만대 이상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영광군과 FDG社와의 인연은 지난해 3월 제주에서 열린 ‘2016 국제전기자동차 엑스포’에서 시작됐다.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에서는 영광군이 유일하게 참석해 당시 전시행사에 참석한 FDG社가 한국시장 진출 의사를 밝히자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통해 투자 결심을 이끌어 냈다.

이번 투자협약은 대마산업단지를 전기차 특화산단으로 육성하려는 영광군과 한국시장 진출로 국내 전기차 기업의 기술과 노하우를 통해 시장을 선점하려는 FDG社가 상호 상생할 수 있는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준성 영광군수는 “세계적인 중국 전기자동차 생산기업 유치를 통해 전기자동차와 e-모빌리티산업의 중심에 영광군이 확고하게 자리매김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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