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산업 특구 영광서 ‘찰보리 문화축제’ 열린다
상태바
보리산업 특구 영광서 ‘찰보리 문화축제’ 열린다
  • 광주타임즈
  • 승인 2017.03.07 18: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달 28~29일 옹기돌탑공원서
향토색 짙은 체험 등 풍성

[영광=광주타임즈]임두섭 기자=국내 유일의 보리산업 특구인 전남 영광에서 오는 4월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가보리, 해보리, 먹어보리’를 주제로 ‘제6회 영광 찰보리 문화축제’가 열린다.

6일 영광군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보리 주산지인 군남면 지내들 일대 옹기돌탑 공원을 무대로 펼쳐진다.

이 축제는 국내 최대 규모의 보리 산업특구 지정을 기념하고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열린다.

축제장에선 소 쟁기질, 써레질, 도리깨 보리타작 등 사라져가는 농경문화가 옛 방식 그대로 재현된다.

축제추진위는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보리를 이용한 향토색 짙은 다양한 먹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봄꽃이 주는 즐거움 선사를 위해 축제장 주변에는 노란 유채꽃도 파종했다.

영광군은 보리의 경쟁력을 높이 평가해 지난 2010년 정부의 보리수매제 폐지를 앞두고 역발상으로 보리산업특구를 지정하고 다양한 보리제품 개발과 육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보리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세계10대 건강식품으로 선정한 웰빙 곡물이다. 베타글루칸(ß-glucan) 함량이 높아 각종 성인병 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건강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정기창 찰보리 축제추진위원장은 “올봄 옹기돌탑공원에서 열리는 이색적인 축제에 참여해 특별한 체험도 즐기고 오감을 만족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