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2018 전남체전 앞두고 빈집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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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 2018 전남체전 앞두고 빈집정비
  • 광주타임즈
  • 승인 2017.08.02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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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4월까지 마무리…쾌적하고 활력 넘치는 지역 이미지 제공
[영암=광주타임즈]장재일 기자=영암군(군수 전동평)이 2018년 전남체육대회를 앞두고, 빈집 정비에 팔을 걷어붙였다.

도시미관을 크게 해치거나 주민들에게 위화감을 주는 폐가를 집중적으로 정비하여, 2018년 전남체육대회시 영암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쾌적하고 활력이 넘치는 지역 이미지를 제공하기로 했다.

금년도 총 물량은 80동, 이 중에서 50여동은 이미 완료했거나 진행 중에 있고, 오는 8월부터 제2단계 사업으로 26동을 정비할 계획이다.

군은 여기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최근에 읍면에서 접수한 79여건의 빈집도 오는 9월 제2회 추가경정예산과 2018년 본예산 사업에 적극 반영하여 대대적으로 정비하기로 했다.

특히, 금년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에 추진될 빈집 정비사업은 영암읍과 각 읍면소재지 중심으로 추진된다.

그 동안 민원이 잦았던 영암읍 터미널에서 영암경찰서 구간에 있는 빈집들과 서남리, 동무리, 역리 구간 빈집들이 주요 대상이다.

물론 어려움이 많다.

1동당 1백만원의 보조금이 부족하다거나, 나대지로 될 경우 세금이 오른다고 불만인 사람들도 있다.

사유재산권 침해라고 항의하는 사람도 있다.

아예 연락이 안되는 경우도 있고, 연락이 되더라도 객지에 사는 소유자들이 많아 일일이 동의서를 받는 것이 쉽지만은 않다.

하지만, 출장방문 등을 통해 최대한 집주인을 설득하여 2018년 4월 이전까지 쾌적하고 살기좋은 영암 가꾸기 사업에 앞장서기로 했다.

특히, 오랫동안 방치된 빈집들은 도심 경관을 해치고, 각종범죄에 이용될 소지가 크며, 지역민은 물론 관광객들에게 혐오감을 주고 있어 일본도 수년 전부터 몸살을 앓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농어촌 지역을 중심으로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된 상태다.

일본도 수년 전부터 몸살을 앓고 있으며, 정부에서도 지난 2월 8일 “빈집 및 소규모 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을 제정하여, 2018년 2월 9일 시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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