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새마을금고 본점 회관 준공 ‘새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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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새마을금고 본점 회관 준공 ‘새출발’
  • 광주타임즈
  • 승인 2017.09.17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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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읍 지침3길 13번지에 새 둥지
총 예산 24억 투입…지상 3층규모
회원수 증가·자산 증식 등 큰 기대

[담양=광주타임즈]조상용 기자=담양 새마을금고(이사장 최화삼)는 서민들의 예수금 관리 편의를 위해 담양읍 지침3길 13번지에 새 둥지를 틀고 지난 15일 본점 회관 이전 신축 준공식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준공식에는 새마을금고 중앙회 광주전남지역본부 정순대 본부장, 이개호 국회의원, 최형식 군수, 도의원, 군의원, 회원 등 1,500여명이 참석했다.

새로 이전한 본점 신축 현황을 보면 지난 2016년 토지를 매입하고 올해 4월부터 공사를 시작, 총 예산 24억원을 투입해 부지 1,034㎡에 총 건축면적 378.44㎡로 지상 3층 규모로 세워졌다. 1층은 새마을금고 영업장 및 365코너, 2층은 사무실 임대, 3층은 새마을금고 회의실로 사용하게 된다.

이렇게 본점 회관을 이전 신축하게 된 동기는 담양 새마을금고가 그동안 담양읍 객사2길 7-1번지 이전 본점(현 북부지점 사무소)에서 25년간 운영해오다가 구 도심화 및 농촌지역의 인구감소에 따른 배후시장 축소로 영업력의 한계에 도달했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유동인구와 새마을금고 위상제고로 향후 성장가능성을 감안해 상권 발달지역인 현 본점 장소로 이전하도록 이사회 승인을 거쳐 정기총회 때 통과되어 본점 이전에 이르게 됐다.

담양 새마을금고의 그동안 발자취를 보면 지난 1976년 9월 담주 새마을금고로 출발하여 초대 이사장에 김쌍동 이사장이 제2대까지 역임하고 지난 1989년 12월 담양 새마을금고로 명칭을 바꿨다.

그 이후 지난 1990년 2월에 제3대 이사장으로 박인석 이사장이 취임하여 지난 1992년 담양읍 객사2길 7-1번지에 자체회관을 건립하여 제6대 이사장까지 거치는 동안 지난 1994년 12월에 천변 새마을금고와 합병하고 지난 1997년 3월에 금성 새마을금고와 합병했다.

또 지난 2001년 2월에 동심회 새마을금고와 합병하고 2002년 12월에 수북 새마을금고와 합병하여 담양관내에 있는 새마을금고를 담양 새마을금고로 모두 합병시켰다.

특히 합병에 있어서 많은 공을 세운 최화삼 이사장은 지난 1996년 금성 새마을금고에서 전문경영인 상무로 임용되어 근무해오면서 본격적으로 합병 논의가 거론되자 지난 1997년 금성 새마을금고에서 담양 새마을금고로 합병되면서 전무로 임용되어 어려운 여건 속에서 회원들의 권익보호와 조직 강화 및 책임 경영제를 도입해 혁신적 발전을 이끌어왔다는 평가다.

최 이사장은 지난 2003년 2월 제6대 이사장으로 취임, 공제유효계약고 500억을 달성하고 제7대에는 자산건전성 1등급 달성과 새마을금고중앙회 부회장을 역임하면서 중앙회 제도개선위원회 위원장과 예산심의위원회 위원장으로서 많은 제도개선과 심도 깊은 예산평가를 수행해왔다.

또한 제8대 때는 경영개선도 평가 최우수 금고상을 수상하고 장성지점을 개점했으며 공제유효계약 1,000억을 돌파하기도 했다.

아울러 제9대 이사장으로 지난 2015년에 취임하면서 항상 본점 회관 이전에 관심을 기울이면서 지난 2016년에 이사회의 승인을 걸쳐 정기총회 때 정식으로 본점 회관 신축 안이 통과되어 준공하게 됐다.

앞으로 담양 새마을금고의 본점 이전 설치 3년 내 자산신장율을 보면 3차년도에 회원수 1만3,000여명, 자산은 1300억원으로 나타나 지속적으로 승승장구할 전망이다.

현재 담양새마을금고 자산은 779억3,900만원이며 회원 수는 1만1,562명이고 임직원수는 27명(임원11명,직원16명), 공제유효계약고가 1064억3,600만원으로 나타났다.

인터뷰 / 최화삼 담양 새마을금고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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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투명하고 민주적 금고운영
회원·주민에 공정한 기회 부여”

“담양 새마을금고가 오늘날 제 궤도에 오르기까지 우여곡절도 많았고 고비 고비마다 현장에 달려가 온갖 궂은 일도 마다 않고 금고를 살리고 지키기 위해 열심히 뛰어 왔습니다. 본점 신축을 계기로 더욱 투명하고 민주적인 금고운영을 통해 회원과 지역주민들이 공정한 기회와 이익이 돌아가도록 최선을 다해 나겠습니다.”

지난 15일 열린 담양 새마을금고 본점 회관 신축 준공식에서 최화삼 이사장(63 사진)의 기념사다.

최 이사장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 나가며 회원의 실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조직 강화 및 책임 경영제를 도입해 회원들에게 최고의 서비스 제공함과 동시에 운영내실화에 역점을 두고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서민들과 한데 어울리는 서민들의 금융기관으로 다시 한번 발돋움하고 은행 문턱이 높다라는 소리가 나오지 않도록 문턱을 낮춰 오로지 지역주민과 회원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금고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각종 단체에서 배우고 익힌 봉사와 경험을 토대로 지역발전과 새마을금고의 혁신적 발전을 위해 헌신적 봉사를 다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 이사장의 가족으로는 부인 나행자(61) 여사와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으며 호남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제4대, 5대 담양군의회 군의원, 제5대 담양군의회 의장과 새마을금고 중앙회 부회장 등을 역임하고 더불어민주당 담양·함평·영광·장성지역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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