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유네스코 직지상', 멕시코 '아다비' 선정
상태바
'2013 유네스코 직지상', 멕시코 '아다비' 선정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06.19 14: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광주=광주타임즈] 조영준 기자 = '2013 유네스코 직지상' 수상 기관에 멕시코의 기록보관 NGO인 '아다비(ADABI: Apoyo al Desarrollo de Archivos y Bibliotecas)가 선정됐다.

조이스프링거 유네스코 기록문화담당관은 지난 18일 광주광역시에서 열린 제11차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국제자문위원회(IAC)에서 기록물의 보존, 디지털화와 수집화, 교육과 훈련프로그램을 강화할 목적으로 우수하고 혁신적인 접근방식을 취한 멕시코의 기록보관소 'ADABI(www.adabi.org.mx)'를 유네스코 직지상 수상 기관으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2013 유네스코 직지상은 지난해 12월 유네스코 본부의 수상 후보 추천 공고에 따라 올 2월 말까지 세계 20여 개 기관이 접수했으며, 4월 적격성 심사를 거쳐 이번 유네스코 국제자문위원회를 통해 멕시코의 아다비(ADABI)로 확정했다.

멕시코의 아다비(ADABI)는 보존, 평가, 연구·보급과 관련한 기록물이 역사와 발전을 이해하기 위한 주요 자료임을 인식해 보존사업을 촉진하고, 국민의 생활과 경험에 근거한 문서를 확산하는데 공헌했다.

고서의 보존과 복원에도 크게 이바지했다.

그 결과 라틴아메리카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직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청주시는 수상기관이 선정됨에 따라 직지 상장 제작과 외빈 초청 등 공식적인 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유네스코 직지상 시상식은 청주시와 유네스코,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공동 주최로 오는 9월12일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날 시상식은 청주와 직지를 세계인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1377명으로 구성한 시민합창단 공연을 하는 등 세계인에게 감동을 주는 행사로 진행할 예정이다.

유네스코 직지상은 1377년 청주 흥덕사에서 인쇄한 '직지'가 2001년 9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청주시가 유네스코와 함께 2004년 제정했다.

기록유산 보전에 이바지한 개인이나 단체를 대상으로 2005년부터 격년제로 시상하고 있으며,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3만 달러의 상금을 준다.

2011년 유네스코 직지상은 오스트레일리아 국가기록원이 수상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