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 부문…‘더 킹’·‘택시운전사’ 8개 부문 지명
[연예=광주타임즈]영화 ‘불한당:나쁜 놈들의 세상’이 올해 청룡영화상에서 최다인 9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6일 청룡영화상 사무국에 따르면, ‘불한당:나쁜 놈들의 세상’은 작품상·감독상(변성현)·남우주연상(설경구)·남우조연상(김희원)·여우조연상(전혜진)·촬영조명상·편집상·음악상·미술상 등 9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설경구와 임시완이 주연한 ‘불한당:나쁜 놈들의 세상’은 지난 5월 개봉한 작품으로 흥행에 성공하지는 못했지만(93만명), 올해 칸국제영화제에 초청되는 등 독특한 누아르 연출로 주목받았다.
‘더 킹’과 ‘택시운전사’는 나란히 8개 부문에 지명됐다. ‘더 킹’은 작품상·남우조연상(배성우)·여우조연상(김소진) 등에, ‘택시운전사’는 작품상·감독상(장훈)·남우주연상(송강호) 등에 이름을 올리는 데 성공했다.
올해 작품상 후보는 모두 5편으로, ‘남한산성’ ‘더 킹’ ‘박열’ ‘불한당:나쁜 놈들의 세상’ ‘택시운전사’다. 감독상 후보 역시 5명으로 김현석(‘아이 캔 스피크’) 변성현(‘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이준익(‘박열’) 장훈(‘택시운전사’) 황동혁(‘남한산성’)이다.
남우주연상에는 김윤석(‘남한산성’) 설경구(‘불한당:나쁜 놈들의 세상’) 송강호(‘택시운전사’) 이병헌(‘남한산성’) 조인성(‘더 킹’), 여우주연상에는 공효진(‘미씽:사라진 여자’) 김옥빈(‘악녀’) 나문희(‘아이 캔 스피크’) 문소리(‘여배우는 오늘도’) 염정아(‘장산범’)가 후보에 올랐다.
한편 제38회 청룡영화상은 오는 25일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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