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농업환경 종합검정 수요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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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농업환경 종합검정 수요 증가
  • 광주타임즈
  • 승인 2017.12.28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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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분석 통한 농가 경영비 7억 2천만 원 절감

[곡성=광주타임즈]홍경백 기자=관행적 농업을 탈피하여 첨단기술을 이용한 과학영농을 실천하고자 하는 농업인들이 증가하고 있다.

농업환경 종합검정실을 운영하고 있는 곡성군에서는 2017년 총 8727건의 시험·분석을 실시하여 전년대비 검정건수가 15% 증가하였고, 농업인의뢰 건수도 7377건으로 전년 6377건 대비 1000여 건(약 1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농업인들의 과학적 농업에 대한 요구도도 점차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 조사결과에 따른 곡성군 농가호수가 5269호임을 감안하면 농가당 1.7건을 의뢰한 셈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에 따르면 “농업인의뢰 검정건수의 증가는 친환경농산물인증을 받고자하는 농업인 의뢰가 약 77%를 차지하면서 가장 많은 요구도를 나타내어 2016년 2007농가가 친환경인증을 받아 전라남도 시·군중 가장 많은 농가가 인증을 획득한데 이어 금년 인증 농가호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측 된다”고 밝혔다.

곡성군은 매년 토양 화학성·물리성, 유해중금속, 농업용수, 가축분뇨액비 및 발아율 등의 시험·분석을 무료로 실시중에 있으며, 특히, 농업인들의 요구도가 가장 높은 토양화학성검정(토양검정)은 작물이 자라는데 필요한 8~9가지 성분 및 인자를 분석하고 그 토양에 필요한 양분과 재배하고자 하는 작물의 적정시비량을 추천 처방해주는 사업으로 농가들에게 매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작년ㅇ네 농촌진흥청 공모사업인 곡성군 대표필지 토양검정사업을 국립농업과학원과 협동연구로 추진하면서 곡성군 읍·면·리별 대표필지를 지정해 검사를 수행하여 토양개량제 소요량 산출 및 관내 농경지 변화추이도 연구하여 향후 미검정 필지의 토양화학성을 추정하고 토양환경을 보전함은 물론 농경지를 효율적이고 과학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 있다.

검정한 결과는 직불제, 농산물 품질인증제, 토양개량제공급사업 등 정책 방향설정의 기초자료로도 이용되고 있어 농업환경 검정의 필요성은 갈수록 높아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한편, 곡성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인수)의 2017년 농업인 의뢰건의 시험·분석을 통한 농가경영비 절감액이 7억 2천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경영비 절감에 따른 소득증대에도 크게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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