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농촌활력·행복지수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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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농촌활력·행복지수 높였다
  • 광주타임즈
  • 승인 2018.01.03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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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바우처·마을공동급식·청년농업인 육성정책 성과

[곡성=광주타임즈]홍경백 기자=곡성군은 지난해 농업인을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펼쳐 고령화로 인한 농촌의 어려움 극복에 앞장서는 한편 도시민들이 누리는 문화적 혜택을 농촌에서도 누릴 수 있는 행복바우처 지원사업 등을 펼쳐 주민 삶의 활력이 넘치고 행복지수가 높아졌다고 밝혔다.

행복바우처 지원사업은 문화적 여건이 열악한 농어촌지역의 여성농어업인에게 문화활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시행된 제도이다.

지난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이 제도는 도시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문화, 여가 활동의 기회가 적은 여성 농업인에게 박탈감을 해소하고 농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행복바우처를 1600명에게 지급해 다양한 혜택을 보았다.

행복지수를 높였던, 또 하나는 농번기철에 가사와 영농작업을 병행하는 여성농업인의 점심준비의 번거로움을 덜어 농촌일손부족을 해소하기 위한 마을공동급식 사업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농번기 마을공동급식 사업은 마을회관에 취사시설 등 마을공동급식 시설이 구비되고 참여인원이 20인 이상 공동급식이 가능한 마을을 선정하여 농번기철인 4월 ~ 11월 중 25일간의 조리원 인건비와 부식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2017년도에 93개 마을을 지원했다.

올해에는 고령화와 부녀화로 인한 농촌 일손부족을 해소하는데 있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특화된 수혜적 서비스로 주민 호응도가 높고 공동체 문화 조성에 큰 효과가 있는 공동급식사업을 110개소까지 확대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다음은 청년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농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청년 농업 정책을 꾸준히 펼쳐오고 있다.

인구감소, 노령화, 생산연령 감소. 비단 일부 농촌지역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나라 전체가 직면한 이 문제를 조금이라도 해소하기 위해 곡성은 청년 농업인 정책을 펼쳐 청년들의 자립을 돕고 있다.

지난해 처음으로 시행한 이 사업은 수요자 주도의 맞춤형 사업으로 실시됐으며, 청년농업인들의 관심과 참여도가 높아 2018년에는 사업규모를 확대하여 청년농업인 10명, 총 2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며, 자산증가 분야를 제외한 생산·가공·유통 등 농업분야 소요경비를 지원한다.

청년농업인 사업계획서 평가 지원 사업은 2018년 1월 중 사업공모를 할 예정이며, 청년농업인이 읍·면사무소를 통해 사업을 신청하면 농정과에서 심사를 통해 사업계획서의 창의성과 실현가능성을 갖춘 청년농업인을 선발하게 된다.

곡성군은 청년농업인 육성을 위해 이밖에도 영농경력 3년 이내의 청년농의 초기 투자 자본에 대한 부담감을 해결하기 위해 시설개보수 비용 및 임차비를 지원하는 청년창업농장조성사업과 2018년 신규 사업인 청년농업인의 영농 초기 정착지원금을 지급하는 청년농업인 영농정착 지원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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