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까지 기아타이거즈 퓨처스리그 전용구장 완공
지난 5일 기아타이거즈 허영택 대표이사, 조계현 단장, 김기태 감독, 임동평 기아자동차 관재팀장이 안병호 함평군수를 만나 2단계 사업추진에 대한 대담을 나눴다.
이 사업은 민간개발 방식으로 기아자동차가 학교면 곡창리 일대 3만3715㎡의 부지에 2019년 상반기까지 ‘함평-기아 챌린저스필드 퓨처스리그 전용구장(가칭)’을 완공할 계획이다.
2군의 서머리그 시간을 감안해 조명탑 등을 설치해 야간에도 경기 및 관람이 가능토록 조성될 예정이다.
지난 2013년 챌린저스필드를 개장한 데 이어 퓨처스리그 전용구장이 잇따라 들어서면서 함평군이 한국프로야구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함평군은 관광지 조성계획 변경, 부지협의 등 행정절차를 추진하고 올해 상반기 중으로 착공이 이뤄지도록 적극 협조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야구장이 완공되면 2019년부터 퓨처스리그 지상파 중계, 경기 관람객 증가 등 직간접적인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2019년 말 영산강 강변도로까지 완공되면, 인근 함평엘리체CC 등과 함께 스포츠 관광지로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함평군은 후속단계로 (주)서진종합건설과 함평엘리체CC가 콘도 등 대규모 숙박시설을 조성하는 3단계 조성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3단계까지 마무리되면 사포관광지 일대가 전남 서부권의 복합스포츠 휴양지로 위용을 갖출 전망이다.
저작권자 © 광주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