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서울 강남경찰서와 박씨의 소속사인 씨제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박씨의 매니저와 친분이 있는 A씨는 2011년 4월 박씨의 집에 갔다가 알래스칸 맬러뮤트종인 박씨의 반려견에게 물리는 사고를 당했다.
A씨는 당시 얼굴과 머리를 물려 봉합수술을 하고 지속적으로 치료를 받아 왔지만 말끔하게 치료되지 않고 있다며 뒤늦게 박씨를 과실치상 혐의로 고소했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 16일 사건이 접수됐다”며 “오늘 오후 고소인 조사를 한 뒤 나머지 절차는 수사일정에 따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그 사고로 견주가 매니저와 함께 병원에 방문해 사과하고 매니저를 통해 치료비를 지불했다”고 해명했다.
씨제스는 “7년 동안 연락을 받은 적이 없었기 때문에 고소인이 내용증명으로 보내온 내용을 가족들과 파악 중”이라며 “경찰 조사를 통해 경위를 파악하고 사실관계를 파악한 후 원만히 해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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