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숲과 더불어 사는 녹색쌈지숲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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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숲과 더불어 사는 녹색쌈지숲 조성
  • 광주타임즈
  • 승인 2018.01.18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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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발전특별회계 공모사업 2억 원 확보… 다양한 교목 등 식재

[곡성=광주타임즈]홍경백 기자=숲이 부족하다. 국민 1인당 생활권내 도시숲 면적이 국제 권고기준에 미달하고, 국민들도 도시숲이 부족하다는 인식이 높다. 더불어 최근 미세먼지와 여름철 폭염 증가 등 도심지역 기후의 변화에 따라 도시숲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이다.

곡성생활체육공원은 전남도 곡성군 곡성읍 교촌리에 위치하며, 2004년 죽동방죽을 일부 매립하여 조성된 공원으로 축구장, 테니스장, 농구장 등 다양한 운동시설을 갖추고 있는 곡성군 대표적인 운동 및 휴게시설이다.

충분한 운동공간에 비해 녹음공간이 부족해 이를 보완하기 위해 지난해 1억 5000만 원의 사업비로 수국, 애기동백을 식재해 다양한 녹색공간을 조성했지만 여전히 숲은 부족한 실정이다.

곡성군은 금년도 지역발전특별회계 공모사업으로 2억 원을 추가 확보해 곡성생활체육공원 곳곳의 자투리 공간에 그늘이 되는 교목, 다양한 식생을 위한 관목, 볼거리가 있는 초화류를 식재해 매일 찾는 생활밀착형 녹색 쌈지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녹색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가로수 조성사업, 학생들에게 친자연적인 학습공간을 제공하는 명상숲, 섬진강에서 보성강으로 이어지는 순환형 산악레포츠길, 전남 브랜드 시책사업인 숲속의 전남 만들기, 녹색복권기금을 활용해 취약계층의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복지시설 나눔숲 등 다양한 숲 조성사업을 병행해 추진한다.

또한 기존 조성된 숲 관리에 대한 인식과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가로수 가치치기, 병해충 방제, 철쭉 풀베기, 칡덩굴 제거, 보완 식재사업, 소공원 관리, 나무은행 수목 이식사업 등을 내실있게 추진해 사업성과 위주의 조성사업 뿐만 아니라 관리에도 힘쓸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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