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지사,“청정 전남…휴양관광·은퇴타운 유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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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지사,“청정 전남…휴양관광·은퇴타운 유치를”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06.24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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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배길·유배지 복원해 체험관광 개발·바이오 에너지 연구 등 강조
[전남=광주타임즈] 황종성 기자 = 박준영 전남도지사는 24일 “도내 산촌지역 대기 청정도가 타 시도에 비해 월등히 높은 점을 부각시켜 휴양 관광 및 은퇴자타운 조성사업 등에 적극 활용하라”고 지시했다.

박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서재필실에서 사업소 출연기관 토론회를 갖고 “국립산림과학원이 전국 산촌지역 대기 청정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기 중 아황산가스와 이산화질소, 오존농도 등이 전국에서 제일 낮아 4년 연속 가장 청정한 것으로 분석됐다”며 “이 때문에 전남지역 아토피 환자나 알러지 및 호흡기질환이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어 “모든 실국이 이 분석 내용을 숙지해 전남의 깨끗한 이미지를 알리고 특히 관광객 유치와 은퇴자타운 조성 및 도시민 유치 시 이 점을 집중적으로 홍보하라”고 덧붙였다.

박 지사는 또 “역사적으로 전남은 정치에서 밀린 선비들의 유배지가 많은 곳으로 유배길 및 유배지를 잘 복원하면 서울의 궁궐처럼 관광지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가령 정약용·정약전 형제가 각각 신안 흑산도와 강진으로 유배갈 때 마지막 갈림길인 나주에서 석별을 나눈 주막을 찾아 복원하고 이들의 유배지를 원형으로 되살리면 유배생활 체험코스로 관광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과거 우리나라는 지진 안전지대였으나 최근 군산과 서해안, 동남해안 등 각지에서 지진이 잇따라 발생하는 것은 지하수를 비롯한 석유, 가스 등 각종 자원을 무리하게 뽑아 쓰다 보니 지구에 빈틈이 생긴 것도 한 원인으로 생각할 수 있다”며 “앞으로 화석원료가 고갈될 경우를 대비해서라도 자연을 재활용한 바이오에너지분야 연구에 총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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