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건설공사특정공법선정위 ‘1석 3조’ 효과
상태바
광주시, 건설공사특정공법선정위 ‘1석 3조’ 효과
  • 광주타임즈
  • 승인 2018.02.21 17: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정·투명성 확보, 지역 건설업 활성화, 예산 절감 등
[광주=광주타임즈]차상윤 기자=광주시가 건설공사에 적용되는 특정 공법 선정 과정에서 나타나는 문제점을 개선·보완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광주광역시 건설공사 특정 공법(자재) 선정위원회’(이하 선정위원회)가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광주시는 지난해 초 본청 건설행정과로 일원화하고 ‘건설공사 특정 공법(자재) 선정위원회 구성 및 운영지침’을 마련하여 시행에 들어가 올해 2월까지 12차례의 위원회를 개회하고 27개 분야의 특정 공법(자재)를 선정했다.

먼저 선정위원회는 건설기술전문가 집단인 지방건설기술심의원회 위원, 시 5급 이상 기술직 공무원, 시민단체에서 추천한 건설기술전문가로 구성된 210여 명의 후보 Pool을 구성했다. 또 발주부서에서 선정의뢰가 오면 공법의 특성을 고려한 분야별 5배수 이상의 후보 위원을 다시 구성하고, 평가 당일 제안사 관계자가 입회한 가운데 블라인드 추첨으로 평가위원을 최종 선정하는 방식으로 투명성을 기했다.

선정위원회는 출범 1년 만에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광주시의 지역 가점제와 신기술 가점제의 도입으로 지난 1년간 27개 분야에서 115개사가 특정 공법(자재)를 제안한 가운데 광주 9개사, 전남 15개사 등 전체의 89%가 지역사로 선정되는 결과를 얻었다.

특히 제안사간 공정한 가격 경쟁 유도로 일반공법 설계 대비 100여 억원 이상의 건설사업 예산 절감 효과를 거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