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민 농민헌법 서명 1만 달성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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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민 농민헌법 서명 1만 달성 기자회견
  • 광주타임즈
  • 승인 2018.03.15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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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광주타임즈]조상용 기자=농민헌법 담양운동본부는 지난 12일 담양군청 대회의실에서 각계 사회단체들이 참여한 가운데 담양군민 농민헌법 서명 1만명 달성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 자리에서 농민헙법 담양운동본부 김옥범 공동대표는 지난해 9월부터 수개월 동안 헌법개정안에 농민의 기본권이 담아져야 한다는 취지로 1만 서명운동을 전개해 왔던 경과보고와 기자회견문을 낭독한 뒤 국민들과 정치권에 농민들의 간절한 마음을 전하고자 목표를 초과 달성한 1만1159명의 서명용지를 전남도농민회 김재욱 의장에게 전달했다.

기자회견문 내용을 보면 지금까지 대한민국 헌법은 농민을 등외국민 취급했음을 알게 되었다. 이에 농민의 기본권과 농업과 농촌의 귀한 가치들, 식량주권과 여성 농민의 권리가 얼마나 소중한지 헌법에서부터 규정되어야 함을 주장하게 되었다.

이것을 위해 농민헌법담양운동본부는 9월부터 12개 읍면 노인잔치에서의 홍보 및 서명을 시작으로 310개 마을, 학교, 공장, 공무원들 및 각종 모임에서 서명을 받았다.

농민의 아들 노동자들이 현장에서 서명을 했다.

우리의 고향 농촌을 지키고 사는 가치로운 일에 국가적으로 보답해야한다고 여성농민들이 모임마다 서명을 했다.

농촌을 지키고 전통을 지키는 힘 우리 여성 농민에게 있다는 걸 알아달라고 공무원들도 힘을 보탰다.

농촌이 소멸되지 않으려면 헌법에서부터 농민을 지원해야 한다고 그리하여 오늘까지 1만 1159명이 취합되었다.

대통령의 100대 과제에 농업이 빠져있을 때 우리는 실망했기에 인구 5만의 정말 작은 고장 담양에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간절하게, 마지막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한 분 한 분의 마음을 모았음을 국회와 문재인 정부는 알아주길 바란다.

초 고령사회로 접어들고 있는 농촌엔 농민헌법 개정이 한 가닥 희망이다. 헌법 개정에서부터 농정대개혁이 이루어지지 않고 눈앞의 근시안적인 대책만 세운다면 머지않아 나라의 근간이 흔들릴 수도 있을 것이다.

우리 담양 군민들은 농업 농촌의 가치와 농민의 기본권이 포함된 헌법 개정이 이루어지길 강력히 촉구한다.

서명에 함께한 주민들과 촛불의 힘으로 농민헌법 만들어가자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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