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563회로 멈췄다… 마지막회 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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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563회로 멈췄다… 마지막회 11.1%
  • 광주타임즈
  • 승인 2018.04.01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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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PD “새로운 아이디어 생길 때 돌아올 것”… 기약 없는 휴식 들어가

[연예=광주타임즈]=‘무한도전’이 11%대 시청률을 마지막으로 잠정 종방했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방송된 MBC TV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제563회는 전국 평균 시청률 11.1%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대 최고 시청률(SBS ‘백년손님’ 7.1%, KBS 2TV ‘불후의 명곡’ 7.2%)이며 서울과 수도권 시청률은 각각 11.7%, 11.4%다.

‘무한도전’은 이날 방송을 끝으로 기약 없는 휴식에 들어갔다. 2005년부터 이 프로그램을 맡아온 김태호 PD는 앞서 “새로운 아이디어가 생길 때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시즌2를 선보이는 건 맞지만 시기를 못박지 않았다.

2005년 4월부터 방송된 국내 최장수 예능프로그램이다. ‘무리한 도전’ ‘무모한 도전’ ‘무한도전-퀴즈의 달인’을 거쳐 이듬해 5월부터 ‘무한도전’이라는 간판으로 방송됐다.

‘무한도전’은 파격적인 시도로 국내 예능프로그램의 수준을 한 단계 올려놨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 가지 형식으로 매주 다른 손님을 초대하는 기존의 예능 방식을 ‘고정 멤버’가 매주 다른 미션을 수행하는 형태로 바꿔놨다.

멤버들이 방송 세트가 아닌 길거리에서 임무를 수행하며 서로 속이고 속는 ‘추격전’이라는 용어도 ‘무한도전’이 만들어냈다. 예능에 사회적 메시지를 담은 것도 ‘무한도전’이 처음이고, 자막을 통한 PD의 적극적인 개입도 ‘무한도전’이 시초다.

아이돌 그룹 못지 않은 팬덤을 형성한 예능도 ‘무한도전’이 처음이고, 결정적으로 ‘리얼’이라는 단어를 예능에 안착시킨 작품이 바로 ‘무한도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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