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공공성 강화 모델 전파할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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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공공성 강화 모델 전파할 터”
  • 광주타임즈
  • 승인 2018.04.12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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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 광주 자치구 최초 직영 어린이집 개원

[광주=광주타임즈]강대호 기자=광주 광산구는 구립 ‘한울림어린이집’ 개원식을 12일 오전 개최했다. 완전 직영으로 어린이집을 운영하는 사례는 광주에서 처음이다.

수완지구 신완마을 휴먼시아 6단지 관리동에 마련한 구립 어린이집은 약 156㎡ 면적에 보육실(3개), 교직원실(1개), 조리실(1개)을 갖췄다. 정원은 36명으로 원장, 보육교사, 조리원 등 교직원 6명이 돌보는 체계다.

광산구립 어린이집은 여러 측면에서 시민의 기대를 받는다.

우선 보육의 공공성 강화다. 인건비, 운영비 등에 구애받지 않고 원아에만 초점을 맞춘 보육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실행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광산구는 교직원 전원을 공채해 어린이집 직영 체제를 갖췄다.

어린이집 마련 예산을 절감한 것도 눈에 띈다. 광산구는 구립 어린이집 건립에 별도의 예산을 들이지 않았다. 아파트 관리동 일부 공간을 LH주택공사로부터 장기 무상임차 받아서다. 구립 어린이집을 마련하는 사업비도 국·시비 비율이 75%에 달한다. 광산구는 신완마을 휴먼시아 6단지 입주자, 저소득층, 다자녀 등을 어린이집 우선 이용자로 선정했다.

이성수 광산구청장 권한대행은 “구 직영 어린이집에서 발굴하고 수립한 공공성 강화 모델이 다른 어린이집에도 전파되도록 최선을 다해 운영하겠다”고 이날 개원식에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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