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여수시에 따르면 그동안 거북선대교 등 경관 조명은 해가 진 뒤 불을 밝혀 다음 달 오전 2시까지 운영 운영됐다. 하지만 여름철 전력난이 예고됨에 따라 야간경관 조명시설을 오후 8시15분부터 자정까지 축소 운영키로 했다.
전력수급 위기간계 해제 시까지 경관조명이 단축되는 곳은 화려함을 자랑했던 돌산대교를 비롯해 지난해 여수세계박람회와 맞춰 개통된 거북선대교, 자산공원, 이순신광장, 돌산공원, 진두·우두해변도로, 장군도, 거북선공원, 성산공원, 소호해변도로, 소호요트경기장 등 11개소다.
시 관계자는 "순천정원박람회장 개장과 여수엑스포장 재개장에 따른 관광활성화를 위해 경관 조명시설을 확대 운영해 왔으나, 여름철 전력수급이 위험단계에 이름에 따라 시간을 단축하기는 것이 국가 시책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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