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라기 월드, 현충일 하루 118만… 흥행 1위
상태바
쥬라기 월드, 현충일 하루 118만… 흥행 1위
  • 광주타임즈
  • 승인 2018.06.07 18: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개봉 10시 30분 만에 100만 돌파 오프닝 기록 역대 최초… 독전 400만

[연예=광주타임즈]=공룡은 역시 강했다. 하루 만에 한국 극장가를 삼켜버렸다.

7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크리스 프랫(39), 브라이스 댈러스 하워드(37)의 할리우드 SF 블록버스터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쥬라기 월드2)’은 개봉일인 지난 6일 현충일 하루 동안 전국 1931개 관에서 1만473회 상영하며 118만2374명을 모아 흥행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118만2998명이다.

전 세계 최초로 이날 한국에서 개봉한 이 영화는 개봉한 지 10시 30분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개봉 첫날 100만 관객 돌파 오프닝 기록은 역대 최초다. 종전 역대 최고 오프닝 기록은 올해 첫 ‘1000만 영화’인 할리우드 SF’ 블록버스터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어벤져스3)’가 4월 25일 기록한 98만52명이다.

이는 ‘어벤져스3’가 개봉일에 확보한 스크린 2460개보다 적은 1931개로 시작한 것이어서 더욱 고무적이다. 이로써 ‘쥬라기 월드2’는 역대 최고 오프닝, 역대 외화 최고 오프닝, 역대 여름 개봉작 최고 오프닝, 역대 6월 최고 오프닝, 역대 현충일 일일 최고 스코어, 올해 최고 오프닝, 시리즈 최고 오프닝 기록 등을 모두 갈아치웠다.

‘쥬라기 월드3’는 폐쇄된 ‘쥬라기 월드’에 남겨진 공룡들이 화산 폭발로 인해 멸종 위기에 처하고, 존재해선 안 될 진화 그 이상의 위협적 공룡들까지 세상 밖으로 출몰하는 대위기를 그린다. 시리즈 3부작 중 제2부인 이 영화는 스릴과 스펙터클을 모두 담아낸 지상 최대 블록버스터라는 평가를 듣고 있다.

시리즈 창시자인 스티븐 스필버그(72) 감독은 제작을, 스페인 출신의 후안 안토니오 바요나(43)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7일 오전 9시 30분 현재 영진위 통합전산망 예매율 집계에서 이 영화는 74.0%로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는 조진웅(42·조원준), 류준열(32)의 국산 범죄 액션 ‘독전’(감독 이해영)으로 7%에 불과하다.

한편 개봉일인 5월22일부터 5일까지 할리우드에 맞서 극장가를 지키던 ‘독전’은 787개 관에서 3234회 상영하며 23만451명을 들이는 데 그쳐 ‘쥬라기 월드’에 1위를 내주고 2위로 내려앉았다. 하지만 누적 관객 수 403만4803명을 기록하며 개봉 16일째에 400만 관객 고지마저 점령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