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단 악재’ 文대통령, 광복절 메시지 고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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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단 악재’ 文대통령, 광복절 메시지 고심
  • 광주타임즈
  • 승인 2019.08.11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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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광주타임즈]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5일 발표할 광복절 경축사의 메시지를 놓고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일본의 수출 규제로 한일 관계가 최악으로 치닫고 있는 데다 북한이 연일 미사일 발사로 남북 경색 국면이 장기화되고 있어 대일· 대북 메시지의 방향과 수위 등을 결정 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이다.

11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번 주말 광복절 경축사 초안을 놓고 참모진과 의견을 교환하면서 방향을 잡아나가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우선 일본의 수출 규제로 한일 갈등 이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상황이어서문 대통령은 일본에 수출 규제 중단을 촉구하면서 양국 관계가 미래지향적 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점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북한의 잇단 미사일 발사로 남북 관계 경색 국면이 지속되고 있는 점도 고심을 크게 하고 있는 부분이다.

북한이 최근 17일 동안 5차례나 단거리 탄도미사일과 발사체를 발사하면서문 대통령이 남북간 긴장 관계를 해소하기 위해 대북 메지시에도 적지 않은 비중을 둘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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