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치동물원, 3일 ‘하늘이 열린 날, 한국 곰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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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치동물원, 3일 ‘하늘이 열린 날, 한국 곰의 날’
  • 광주타임즈
  • 승인 2019.09.30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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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동물보호 실천 캠페인…사단법인 KAZA 공동 진행

[광주=광주타임즈] 황종성 기자=광주시가 우치동물원, 사단법인 카자(KAZA; 한국동물원수족관협 회)와 함께 개천절인 3일 오전 우치 동물원 곰사 앞에서 ‘하늘이 열린 날, 한국 곰의 날’ 공동 캠페인을 개최한다.

단군신화로 우리에게 친숙한 곰을 통해 멸종위기동물 보호와 환경보 전, 동물복지 인식 등을 실천하도록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 '동물행동 풍부화'를 주요 프로그램으로 선보인다. 제한된 공간 에서 동물들이 보이는 비정상적인 행동을 줄이고, 야생과 비슷한 자연 스러운 행동을 유발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동물행동풍부화 프로그램은 서식 환경, 먹이, 감각, 인지, 사회성 등 크게 5개로 구성된다.

3~6일에는 페이스북이나 인스타 그램에 한국 곰 관련 퀴즈 정답과 동물보호 메시지 댓글을 달면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멸종위기동물 디자인 제품을 증정하는 카자 소셜네트 워크서비스(SNS) 이벤트도 벌인다.

임진택 광주시 우치공원관리사무 소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단군신화 이야기 속 곰과 연관된 동물보호, 멸종위기동물 복원 등의 메시지가 광주시민들에게 전달되기를 바란다" 고 밝혔다.

한편 곰은 전 세계 8종이 있으며 한반도에는 반달가슴곰과 불곰, 2 종이 서식한다. 불곰은 한반도 북부(평안북도와 함경도 일부)에서만 서식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 일반적으로 떠올리는 곰은 반달가슴 곰이다.

2000년 지리산 야생 반달가슴곰의 개체군은 5마리였으나 2004년부터 복원사업을 시작해 2019년 현재 지리산, 수도산에 60여마리의 반달가 슴곰이 서식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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