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자욱한 연기 속에 의식을 잃은 한 사람의 모습을 보고 급히 차량 문을 열어 차 밖으로 옮긴 뒤 응급조치하면서 광양소방서 119구조대에 구조 요청했다. 차량 내부에는 타고 있던 착화탄으로 연기가 자욱했으며 숨을 쉴 수가 없을 정도였다.
이들에게 구조된 20대 후반의 A 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다행히 생명을 건질 수 있었다.
광양경찰서는 22일 광양제철소에서 사람의 생명을 구한 두 직원의 노고를 기리는 광양경찰서장 표창과 함께 우리동네 시민경찰 배지를 수여했다.
김상철 차장은 “살면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뿐인데 표창은 과분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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