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2013 을지연습 앞두고 3차 통합방위협의회
[전남=광주타임즈] 이차원 기자 = 전라남도는 2013년 을지연습을 앞두고 12일 오후 도청 충무시설에서 박준영 도지사 주재로 3차 통합방위협의회의를 개최, 국가 위기상황 완벽 대비체제를 점검했다.
이날 협의회는 김재무 전남도의장과 31사단장, 도 실과장 이상 간부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통합방위 사태 선포 및 통합방위본부상황실 구성, 도상연습 등 국지도발 위기관리대응 절차연습 위주로 이뤄졌다.
또한 전남도 연습계획 보고, 31사단 군사연습 계획, 전남지방경찰청 경찰 연습계획 등 준비상황 보고를 통해 올해 을지연습을 최종 점검했다.
특히 올해는 예년과 달리 국가 위기관리 및 국지도발 대응연습이 을지연습 실시 전인 이날 실시돼 오후부터 통합방위 병종사태를 선포했다.
46회째를 맞은 올해 을지연습은 전시 직제 편성 및 전시 창설기구 훈련, 국가 방호시설 테러 대비 실제 훈련, 전쟁 가상 시나리오에 의한 다양한 연습 등을 통해 국가 위기 상황에 철저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진행된다.
또한 도민과 함께 하는 을지연습이 될 수 있도록 주먹밥 시식회, 충무시설 견학, 사진·무기 전시회, 안보강연회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개최해 도민의 안보의식을 고취시켜나간다는 방침이다.
박준영 도지사는 협의회에서 "남북대화 단절 등 북한의 국지도발 위협이 고조돼 그 어느 때보다도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며 "을지연습을 도민과 함께 하는 실질적이고 내실 있는 훈련으로 치러 도민들에게 국가 안보의식을 고취하는 계기가 되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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