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국제선 여객 463만명…역대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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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국제선 여객 463만명…역대 최다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08.27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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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여름 휴가철 가족단위 해외 여행객 증가
[국제=광주타임즈] 국토교통부는 지난 7월 국제선 항공여객이 지난해 동기 대비 6.7% 증가한 463만명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역대 7월 중 최고 실적이다. 앞선 국제여객 역대 상반기 최고실적은 지난해 7월 434만명이다.

국내선 여객도 같은기간 184만명보다 5.1% 증가한 193만명을 기록했다. 반면 국내·국제 항공화물은 29만t으로 1.3% 줄었다.

국토부에 따르면 국제선 여객 운송량은 여름 휴가철 가족 단위 해외여행객과 개별 자유 여행객 증가, 저비용항공사 운항 증대 등에 힘입어 일본(-6.6%)을 제외한 전 지역(중국 20.4%, 동남아 7.0%, 미주 5.0%, 유럽 4.0%)에서 증가했다.

국제선 여객 분담률은 국적사가 64.6%를 기했고 그중 저비용항공사(LCC)의 여객 분담률은 같은기간 2.5%p 증가한 10.5%를 기록했다.

국내선 여객은 KTX 등 대체 교통 수단의 발달에 따른 내륙 노선 감소(-13.5%)에도 전체 노선에서 83.2%의 비중을 차지하는 제주 노선의 증가(9.8%)로 5.1% 늘었다. LCC의 국내여객 운송량은 95만명으로 같은기간 19.6% 증가했으며 여객 분담률은 6.0%p 상승한 49.0%를 기록했다.

국제 항공화물의 경우 유가 상승, IT 제품의 경량화, 소량화 등으로 같은기간 1.0% 감소한 27만t을 수송했으며 대외 경제의 불확실성 등으로 인천공항 환적화물은 2.1% 감소한 9만4000t을 기록했다.

지난달 항공교통량(항공교통센터에서 항공로를 운항한 항공기 대수)은 하계휴가, 방학 등 성수기 항공수요 증가 등에 따라 총 5만585대를 기록해 같은기간 7.1% 증가했으며 특히 국내선 교통량이 10% 가량 큰 폭으로 상승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8월 항공여객은 광복절 징검다리, 여름 휴가 시즌 등의 영향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항공화물도 미국의 양적 완화 축소, 중국 경제 성장 둔화 우려 등 대외여건이 불확실하지만 스마트폰을 비록한 고부가가치 전자제품의 운송 수요 증가 등으로 소폭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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