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기·진보당' 규탄 집회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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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기·진보당' 규탄 집회 잇따라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08.30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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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단체 "긴급 체포 강력 촉구"
[사회=광주타임즈] 정재춘 기자=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에 대한 내란음모 혐의 수사가 본격화 되고 있는 가운데 보수단체를 중심으로 이 의원과 진보당을 규탄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한국자유총연맹은 30일 오후 여의도 국회 인근 국민은행 앞에서 '내란 음모 종북세력 이석기 일당 규탄'이라는 제목의 기자회견을 열고 "내란 음모 장본인 이석기의 긴급 체포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연맹은 "지하혁명조직 비밀회의에서 북한 군가를 부르고 유사시 통신·유류시설 파괴 등을 모의했다는 것은 이석기 자신이 대한민국의 적임을 자인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 정부와 국회는 이석기를 즉각 체포해 철저한 수사로 진상을 규명하고 대한민국을 무너뜨리려는 종북세력을 발본색원해야 한다"며 "반국가세력 척결을 위한 범국민적 구국운동을 펼쳐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서울시재향군인회는 이날 오후 동작구 대방동 통합진보당 중앙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통합진보당 이석기 등이 주도한 내란음모와 변란 모의를 반국가적 사건으로 규정해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통합진보당의 해체와 이적단체의 해산, 활동금지 등을 위한 '국가보안법 일부 개정법률안' 통과, 체제전복세력 엄중 처단 등을 촉구했다.

기자회견 직후 이들은 진보당의 당기를 찢는 퍼포먼스를 벌인 뒤 당사 진입을 시도했으나 경찰에 저지됐다.

앞서 애국국민운동대연합 오천대 대표는 통합진보당 중앙당사 앞에서 '통합진보당 해체'를 요구하며 망치로 이석기 의원의 얼굴 사진을 때리는 퍼포먼스를 하기도 했다.

자유청년연합 등도 국회와 국정원 앞에서 진보당을 규탄하는 기자회견과 집회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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