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돌산대교 투신 30대 여성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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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돌산대교 투신 30대 여성 구조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09.10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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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광주타임즈] 김종호 기자 = 전남 여수시 돌산대교에서 뛰어내린 30대 여성이 인근에서 선박 충돌 사고 조사 중이던 해경 순찰정에 의해 곧바로 구조됐다.

10일 여수해양경찰서는"9일 오후 5시57분께 돌산대교 하단에서 자신의 처지를 비관해 자살을 기도한 최모(32·여)씨를 긴급 출동한 해양경찰이 바다에 직접 입수 후 무사히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조사결과 최씨는 이날 오후 지인과 술을 마신 후 택시를 타고 돌산대교로 이동한 뒤 남편에게 마지막으로 전하는 동영상을 촬영하고 바로 바다로 투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사고지점에 출동해 인명구조 장비인 레스큐 튜브를 지참한 해양경찰관 손대휘 경사가 바다로 헤엄쳐 가 최씨를 구했다.

당시 해경 경비정과 순찰정은 여수시 신월동 앞바다에서 보트와 어선의 충돌사고를 조사 중이어서 7분만에 최씨를 구조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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