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시아에 2-1
[스포츠=광주타임즈] 김영규(18·알메리아)가 결장한 가운데 알메리아가 발렌시아를 꺾고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알메리아는 31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의 캄프 데 메스타야에서 열린 발렌시아와의 2013~2014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1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후반 25분 터진 알렉시스 비달의 역전골에 힘입어 2-1로 이겼다.
김영규는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지난 8월31일 엘체전 이후 리그 8경기 연속 결장을 이어갔다. 올 시즌 2경기에 교체 출전했다.
알메리아(1승3무7패·승점 6)는 개막 후 11번째 경기 만에 \'마수걸이 승\'을 달성했다. 승점 3점을 챙겼지만 꼴찌 탈출에는 실패했다.
2연패를 당한 발렌시아(4승1무6패·승점 13)는 11위에 머물렀다.
알메리아는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전반 11분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을 내줬고 키커로 나선 요나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만회골을 넣지 못한 채 전반전을 마친 알메리아는 후반 들어 반격에 나섰다.
후반 17분 코너킥 상황에서 수비수 마르코 토르시글리에리가 헤딩으로 동점골을 터뜨렸다.
기세가 오른 알메리아는 후반 25분 비달의 추가골을 더해 승리를 거머쥐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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