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 영입후보는 오승환뿐"…산케이 스포츠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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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 영입후보는 오승환뿐"…산케이 스포츠 보도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11.03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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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광주타임즈]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가 끊임없이 오승환(31)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일본 스포츠 전문지 '산케이 스포츠'는 지난 2일 삼성 라이온즈의 한국시리즈 우승 소식을 전하면서 "오승환이 9회에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헹가래 투수'가 됐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한신은 마무리투수 영입 후보를 오승환으로 단일화했다"고 전했다.

삼성은 지난 1일 벌어진 한국시리즈 7차전에서 두산 베어스에 승리, 4승3패로 한국시리즈 정상에 올랐다.

시즌이 끝난 후 오승환의 거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졸 선수로 풀타임 8시즌을 소화한 오승환은 올 시즌을 마치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국내에서는 자유롭게 이적할 수 있다. 그러나 해외로 진출하려면 구단의 동의가 있어야 한다.

오승환이 해외로 진출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추고 있기에 시즌 내내 그의 거취에 관심이 컸다. 일본프로야구에서 오승환 영입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구단들이 있다는 보도가 잇달아 나왔고,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도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가 시즌 내내 오승환에 대해 큰 관심을 표했다. 한신 구단의 고위층이 직접 한국을 찾아 오승환을 관찰했다.

한신은 특급 마무리였던 후지카와 규지(시카고 컵스)가 메이저리그로 떠난 후 믿을만한 마무리가 없는 상태다. 시즌 초반 구스 야스모토가 마무리로 나섰으나 부진을 면치 못했다.

'산케이 스포츠'는 "오승환이 해외로 이적하려면 소속팀의 허락이 필요하다"며 "만약 구단이 허락하면 동향에 따라 한신이 영입을 위해 본격적으로 움직일 것"이라고 전했다.

오승환은 한국시리즈를 끝낸 후 자신에 거취에 대해 "앞으로 (해외진출과 관련해) 어떤 결정을 내려도 팬들께서 응원해주실 것"이라고만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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