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장성군에 따르면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NH농협은행 서울지역본부에서 장성군, 나주시, 화순군, 담양군이 합동으로 ‘오색마을 춘하추동 농촌사랑 직거래 장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장성, 나주, 화순, 담양 등 4개 시군이 발표한 공동발전 협약서의 주요 내용인 농.축.특산물 공동 마케팅 일환으로 추진하는 것. 지난해는 장성군이, 올해 6월은 나주시에 이어 이번 행사는 화순군에서 주관한다.
군에서는 10개 업체가 참여해 ▲사과 ▲고구마 ▲감 ▲김치 및 고추장 ▲삼채분말 ▲방울토마토 ▲청국장 등 약 65여 품목을 시중가보다 15~2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할 예정이다. 특히, 고구마와 감은 벌크판매를 통해 행사장의 구매 분위기를 조성할 방침이다.
또, 장성편백향토사업단에서는 편백나무팔찌와 향주머니 만들기 등 편백나무 체험관을, 장성군여성단체협의회에서는 시식코너를 운영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행사를 재경향우들을 비롯한 수도권 도시민들에게 지역의 우수 농특산물을 대대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삼아 타 시군과 함께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수도권에 지역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알리는 것은 물론 도시민과 재경향우회, 농촌이 상생하는 화합과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며 “고향의 농산물을 애용하려는 향우 여러분과 관심 있는 소비자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지난 두 번에 걸친 합동직거래장터에서 다양한 지역 농특산물 판매로 총 2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려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