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다문화가족 친정부모 초청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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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다문화가족 친정부모 초청 간담회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11.20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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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광주타임즈] 김제곤 기자 = 영암군과 영암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2013 다문화가정 친정 부모 초청 행사' 일환으로 20일 '다문화가정 여성 친정부모 초청 간담회'를 군청 낭산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 10월 입국한 술테로엠 프레시 외 4세대(캄보디아1, 필리핀 1,베트남 3)의 친정부모와 30여 명의 가족이 한 자리에 모여 타향에 시집보낸 딸과 친정 부모들이 함께 하는 애틋한 만남의 장이 되었다.

멀리 타국에 시집 보낸 딸을 그리워하면서도 만나기 힘든 친정가족이 입국하여 가족과 함께 했던 지역사회 문화체험 등 그동안 즐거웠던 시간들을 묶은 동영상 시청, 방문자에게 환영의 선물 전달과 초청가족이 직접 쓴 감사의 편지를 낭독하고 전달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캄보디아에서 온 손라따씨(26세)는 스무살 어린나이에 결혼 하여 아이를 둘씩이나 낳아 기르는 동안 만나지 못했던 친정부모님을 뵙고 효도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었다며 영암군과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감사의 마음을 담은 편지를 낭송하여 김일태 군수를 비롯한 참석자들의 눈시울을 적셨다.

군 관계자는 “관내 400여 다문화가정 세대가 안정적인 가정을 이룰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번 사업을 통해 가족의 그리움을 해소하고 친정과 시댁 간의 화합과 소통의 장이 마련됐다”며 “앞으로 다문화가족 특성에 맞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발굴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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