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주타임즈] 정재춘 기자 =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은 지난 10 오후 3시 한국항공우주산업(주)(대표이사 하성용, 이하 KAI)과 교육기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시교육청은 KAI가 가진 항공관련 인프라를 교원연수 및 학생체험활동에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이날 협약은 기초과학과 이공계 관심제고를 위해 KAI의 에비에이션센터와 항공기 제작과정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부품동, 제작동 등을 보고 체험해 항공분야에 관심을 유도하고 학생들의 진로설정에 도움을 주고자 추진했다.

이번 교육기부 협약에 따라 KAI는 시교육청의 공교육활성화를 위한 연구 및 에비에이션캠프 운영 등에 필요한 학습 리소스를 적극 제공하며 필요한 공간과 시설을 개방하게 된다. 또 시교육청은 학생 진로진학 프로그램과 교원연수 프로그램으로 KAI 에비에이션 캠프를 활용할 계획이다.

장휘국 교육감은 “이번 협약으로 선생님들과 학생들이 항공분야 첨단산업 현장을 체험하고 기초과학을 실험과 실습으로 체득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라며, 미래사회를 이끌어갈 우리 아이들의 진로설정에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KAI는 적극적인 교육기부활동을 전개하기 위해 에비에이션 센터를 설립하고 전국에 있는 교사, 학생, 학부모 연수를 통해 기초과학과 항공분야의 이해도를 높여 대한민국 교육기부대상('12), 대한민국 과학문화상('11~'12) 등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