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시장은 "임을 위한 행진곡의 기념곡 지정이 해를 넘기고 있다"며 "지난 30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박승춘 보훈처장이 '5·18기념곡 지정 문제를 내년 5·18 전까지 결론짓겠다'고 발언한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고 반발했다.
강 시장은 "임을 위한 행진곡은 지난 33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태극기를 들고 화답했고 6월27일 국회 본회의에서 5·18 공식 기념곡 지정 결의안까지 채택했다"며 "정부가 5월 기념곡으로 지정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고 주장했다.
강 시장은 "또다시 해를 넘기고 꼼수를 부리는 것은 5월의 정신을 훼손하는 것이다"며 "광주 시민들의 마음을 더 이상 아프게 하지 않도록 임을 위한 행진곡을 5·18기념곡으로 즉각 지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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