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前대통령 "주변 두루 헤아리는 한 해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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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前대통령 "주변 두루 헤아리는 한 해 되길"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12.31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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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광주타임즈] 이명박 전 대통령은 31일 '갑오년' 새해를 맞아 "관즉득중(寬則得衆)의 마음으로 주변을 두루 헤아리는 따뜻한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 전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너그러우면 사람을 얻는다'는 뜻의 사자성어를 인용하면서 "위기와 기회가 엇갈리는 시기에 각계각층이 서로를 인정하고 존중하고 화합해 지혜와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현직에서 물러나 몸과 마음이 가벼워지긴 했지만 나라 걱정, 세상 걱정을 하지 않을 수는 없다"며 "세계경제는 아직도 어렵고 국제질서는 더욱 격동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그는 "대한민국이 세계의 중요 국가로 올라선 만큼 우리의 역할과 책임도 커지고 있다. 국가의 안위나 국민의 삶의 질을 둘러싼 환경도 크게 변하고 있다"며 "전직 대통령으로서 우리 사회와 인류를 위해 기여할 수 있는 길을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그는 근황에 대해선 "다시 시민으로 돌아와 새해를 맞는다. 국정을 맡았을 때에는 참으로 치열하고 분주했지만 지금은 남편과 아버지, 할아버지 그리고 친구, 이웃으로 조용하고 소중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국민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지지와 성원에 거듭 거듭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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