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55회 국무회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리 사회가 방향을 잡아가고 발전할 수 있는 것은 묵묵히 업무에 전념하고 있는 공직자들의 노력과 국민들의 협조의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자평했다.
다만 "우리가 반성의 자료로 삼아야 하거나 국민들께서 걱정하는 부분도 없지 않다"며 "이를 유념하면서 새해를 엄숙한 자세로 맞이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그는 이날 올해 마지막 정례 국무회의를 주재한 것과 관련해 "국무위원들께서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신 덕분에 그동안 국무회의 운영을 비롯해 국가정책 조정의 역할을 대과없이 수행할 수 있었다"며 "내년에도 국무회의가 부처 간 소통과 협업의 장으로서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조와 참여해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울러, 갑오년 새해에는 정부가 추진해온 정책과제들이 가시적 결실을 맺기 시작해 국민들이 희망과 행복을 키워 나가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며 "모든 국민과 공직자 그리고 국무위원 여러분에게 행운이 늘 함께하시기를 기원드린다"고 덧붙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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