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설계] 노희용 동구청장 "빛고을 1번지 위상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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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설계] 노희용 동구청장 "빛고을 1번지 위상 회복"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12.31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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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주타임즈] 황민화 기자 = "지속가능한 행복 동구를 위해 변화의 속도를 높이겠다"

노희용 광주 동구청장은 31일 신년사를 통해 2014년 포부를 밝혔다.

노 청장은 "내년은 2015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개관과 함께 하계 광주유니버시아드대회 개최, KTX 개통 등 지역발전의 획을 긋는 중요한 프로젝트를 내실있게 준비해야 할 중요한 시기다"며 "동구는 호기를 맞아 '빛고을 1번지'의 위상을 회복하고 행복공동체로 도약을 준비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아시아 문화중심 자치구 조성이라는 큰 목표를 세우고 지역의 문화예술 역량을 축적해 나가겠다"며 "문화전당권의 아시아 음식문화거리 조성사업과 증심사권의 아시아 아트컬쳐파크 조성, 지산유원지권의 오감한옥마을 등 관련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의 공동노력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게스트하우스와 도심형 예술촌을 조성해 문화전당 주변에 문화예술인들이 정착하고 창작활동과 교류가 이뤄지는 문화예술 벨트를 만들겠다"며 "대인시장과 예술의 거리는 야시장, 예술품 야외경매, 거리공연을 개최하는 등 아시아 문화예술 거점 활성화 프로그램과 동구 자체사업들을 연계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지난해 6월부터 직영으로 전환한 동구문화센터의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영상미디어센터와 동명동 푸른길 주변에 작은 공연장을 조성해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노 청장은 주민의 건강과 화합을 위해 각종 생활체육행사에 대한 지원도 강화할 뜻을 비쳤다.

노 청장은 "추억의 7080 충장축제는 '대한민국 최우수축제'로 승격되는 쾌거를 이뤘다"며 "이제 세계적인 축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문화관광 명품 브랜드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돌아오는 동구를 만들기 위해 지역주민과 행정기관, 전문가 그룹간의 상호 연계, 도시농업, 행복학습마을, 협동조합과 사회적기업 등이 총망라된 입체적인 도시재생 전략을 마련해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노 청장은 이를 위해 "도심 속에 방치된 공·폐가를 작가들의 공방이나 인문학 학교 등으로 꾸미고 주민쉼터, 마을주차장으로 활용하겠다"며 "도심의 허파로 자리 잡은 푸른길 주변 재생사업과 광주천~너릿재 간 연결 산책로, 동적골 튤립 꽃동산 등 도심 속 녹색 생태공간도 늘려가겠다"고 밝혔다.

지역 경제 활성화에 대해서는 "협동조합, 사회적기업, 마을기업을 적극 육성하고 초창기 부실한 기업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정요건과 현지점검을 강화하겠다"며 "일자리가 복지라는 생각으로 공공근로와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취업정보센터 운영과 취업박람회도 추진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이와함께 "영세 소상공인에게도 유통구조 개선자금과 미소금융 지원, 광주신용보증재단의 특례보증 등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강구하겠다"며 "따뜻한 복지공동체 구현을 위해 주민들의 다양한 복지수요를 공동체 방식으로 해결하겠다"고 제시했다.

노 청장은 "여성친화도시에 걸맞게 여성의 잠재능력 개발과 사회참여를 활성화하고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출산친화환경 조성에도 관심을 갖고 추진하겠다"며 "주민이 행복한 창조마을 조성을 위해 주민참여와 현장행정을 최우선으로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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