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설계]민형배 광산구청장 "더불어 사는 자치공동체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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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설계]민형배 광산구청장 "더불어 사는 자치공동체 조성"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12.31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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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주타임즈] 양면수 기자 = "더불어 사는, 따뜻한 자치공동체를 만들어 갑시다"

민형배 광주 광산구청장이 31일 2014년 광산구 운영방안을 밝혔다.

민 청장은 신년사를 통해 "돌아보니 지난 1년은 '안녕들 못하게' 흘러갔다"며 "갑오년 새해에는 더 많은 사람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더 환하게 미소 지을 수 있는 그런 세상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시절은 뒷걸음질 치고 있지만 우리 광산은 희망의 장작불을 지펴왔다"며 "우리는 '자치가 진보'라는 나침반으로 광산의 미래를 설계했으며 더 나은 삶의 가능성을 주민의 자치능력에서 찾았다"고 올 한 해를 평가했다.

'더불어 따뜻한 자치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새로운 광산'의 네 가지 비전도 제시했다.

민 청장은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을 정착시키고 새로운 광산에서는 주민 누구나 맘 편하게 깨끗한 도시의 혜택을 누리도록 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도시기반시설 전반을 주민안전과 편리를 기준으로 재구성하겠다"고 밝혔다.

또 "쾌적하고 아름다운 환경을 조성해 자연과 인간이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는 생태적 공간을 만들 것"이라며 "생활과 휴식이 동시에 이뤄지는 곳에서 전 세대가 함께 어울리고 문화를 향유하도록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여성과 아동·장애인·노인·이주민들이 공동체 안에서 두텁게 보호받을 수 있는 '더불어 함께 사는 삶', 사회적 경제와 시장경제가 공존하는 질서 속에서 더 좋은 일자리가 넘쳐흐르는 '협동을 통한 사회적 성장'을 촉진하는 광산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민 청장은 "우리는 지금 민선 6기 새로운 광산으로 가는 전환점에 서 있다"며 "그 첫해인 2014년은 어느 때보다도 뜨거운 열정, 세심한 준비가 필요하다. 지금까지 세운 기초적인 뼈대에 우리 모두가 살을 붙이고 피를 돌게 하고 생명을 불어넣는 일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광산을 '자치가 안녕'한 터전으로 만들어가겠다"며 "민선 5기 자치의 경험과 '전국에서 가장 젊은 도시'라는 역동성을 바탕으로 세상살이의 각 부문을 주민의 참여와 자치로 튼실하게 채울 때 새로운 광산은 비로소 생명력을 얻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민 청장은 "사회전체가 안녕하지 못하지만 우리는 우리의 방식대로 안녕의 기초를 쌓아가야 한다"며 "광산을 모두가 부러워하는 안녕의 터전으로 만들고 대한민국을 향해 큰 소리로 '자치가 안녕이다'고 외칠 수 있는 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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