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은순 서기관은 1974년 9급 공채로 충남지방병무청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이후 40년 동안 외길을 걸어 왔다. 병무청 내 최초의 여성 사무관을 비롯해 '여성 최초'라는 수식어가 늘 따라다니는 입지전적 인물이다. 병무청 최초 여성 지방병무청장이라는 영예를 얻게 됐다.
여성 최초 지방병무청 징병관으로도 근무한 최은순 제주지방병무청장은 그 동안 충북지방병무청 소집과장, 대전충남지방병무청 징병관, 본청 병역공개과장 등 지방청과 본청의 주요보직을 두루 거쳤다. 부드러움과 섬세함을 바탕으로 현장 적응능력과 정책 추진력이 뛰어난 병무행정 전문가로 평가 받고 있다.
최 청장은 "중책을 맡게 되어 어깨가 무겁지만 지금까지의 경험을 바탕으로 병무행정을 병역의무자의 눈높이에 맞춰 국민과 함께하는 '병역이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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