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한신 스프링캠프 조기 합류
상태바
오승환, 한신 스프링캠프 조기 합류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01.07 13: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광주타임즈] '끝판대장' 오승환(32·한신 타이거즈)이 팀 스프링캠프에 맨먼저 합류한다. 선수들과 빨리 친해지기 위한 노력이다.

오승환의 에이전트인 김동욱 스포츠인텔리전스 대표는 "오승환이 24일 오키나와에 도착해 25일 스프링캠프에 정식 합류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한신의 공식 전지훈련은 오키나와 기노자구장에서 2월1일부터 시작하며 신인선수가 주축이 된 '자율 훈련조'는 이보다 일주일 정도 이른 26일께 캠프를 차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오승환은 자율 훈련조보다 빠른 25일부터 정식으로 스프링캠프에 합류, 한신 선수 중 가장 빨리 훈련을 시작한다.

김 대표는 "오승환이 한신 선수들과 빨리 친해지기 위해 조기 합류를 택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자율 훈련조 뿐만 아니라 다른 외국인 선수도 빨리 스프링캠프에 참가하기 때문에 친해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본 스포츠 전문매체 '스포츠호치'도 "오승환이 한신 선수 중 가장 빨리 스프링캠프에 합류하는 자율 훈련조보다 먼저 현지에 도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이날 보도했다.

이 매체는 "현재 괌에서 개인훈련 중인 오승환은 자율 훈련조보다 먼저 스프링캠프에서 땀을 흘린다"며 "며칠 간 기노자구장의 시설을 혼자 쓸 수 있는 만큼 의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어떤 위기에도 동요하지 않아 '돌부처'라고 불리는 오승환의 적극적인 행동이 믿음직하다"고 엄지를 세웠다.

프로야구에서 최고의 마무리투수로 활약한 오승환은 지난해 11월 한신과 2년 최대 9억엔(약 92억원)에 계약을 맺고 일본프로야구 진출에 성공했다.

/뉴시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