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소방서 이창119안전센터 소방위 최성천]즐겁고 안전한 겨울산행을 위한 안전수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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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소방서 이창119안전센터 소방위 최성천]즐겁고 안전한 겨울산행을 위한 안전수칙
  • 광주타임즈
  • 승인 2014.01.13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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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타임즈] 요즘 주말을 이용해 눈덮인 겨울 산행을 즐기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아름다운 설경을 만끽할 수 있는 겨울 산행은 운동 효과뿐만 아니라 짜릿한 성취감을 만끽하게 해준다. 하지만 겨울산의 기온은 보통 해발 100m를 올라갈 때 0.6도씩 기온이 낮아지고, 초속 1m 바람이 불 경우 체감 온도는 2도씩 내려간다고 하니 저체온증세로 인한 안전사고도 빈번히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겨울산은 눈과 바람, 추위, 결빙 등 각종 악조건에 노출돼 있는 만큼 저체온증을 대비해 방한ㆍ방풍 처리가 잘 된 점퍼를 입고 털내의 등을 껴입는 것이 좋고, 초콜릿 등 열량을 보충할 수 있는 간식과 따뜻한 물을 준비해 수시로 마셔야 한다.

또 등산화는 보온성ㆍ방수성이 좋고 약간 큰 것을 착용해야 하고, 쌓인 눈과 빙판 눈길에 대비해 반드시 아이젠과 발토시를 준비하고, 초보자들의 경우 털모자ㆍ양말ㆍ장갑은 보온성이 좋은 순모제품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눈이 쌓인 산행은 거동이 불편해져 평소보다 산행시간이 2배 이상 소요되므로 산행일정은 여유있게 잡는 것이 좋고, 특히 해가 일찍 떨어지기 때문에 오후 4시 이전에 반드시 하산해야 한다.

무엇보다 산행 중에는 수시로 지형과 지도를 대조하여 현재 위치를 확인하고, 길을 잘못 들었을 때는 당황하지 말고 지나 온 위치까지 되돌아가서 다시 위치를 확인하는 것이 안전하다.

만약, 산행 중 산악사고가 발생한 경우 등산로에 설치된 \'위치표지판\' 번호를 보고 119에 신고하면 위치파악이 용이하므로, 평소 등산로 주변에 설치된 위치표지판을 확인해 두는 것이 좋다.

따라서 겨울 산행은 수시로 변하는 기상과 눈길 등으로 인해 강추위 속에 조난도 당할 수 있는 등 크고 작은 안전사고가 뒤따르게 된다는 것을 명심하고 철저한 준비와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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