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전남 고흥군과 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25일부터 31일까지 일주일간 나로우주센터를 한시적으로 개방해 견학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그동안 나로우주센터는 보안 탓에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됐었다.
하지만 나로호 발사 1주년을 기념해 발사 성공의 감동을 다시 한 번 되새기기 위해 가족 및 개인을 대상으로 무료 개방 행사가 마련됐다.
견학 프로그램은 나로호 발사 준비 및 발사 후 추적 등 전 과정을 통제하는 발사통제동(MDC), 발사된 나로호의 궤적을 추적하는 추적레이더동에 마련된 전망대 등 나로우주센터의 주요 시설을 약 1시간 동안 돌아볼 수 있도록 준비됐다.
25일부터 31일까지 매일 오전 2회, 오후 3회 각 90명씩 나로우주센터 측에서 마련한 셔틀버스를 통해 진행된다.
견학신청은 선착순 온라인 예약을 통해서만 접수하며 나로우주센터 우주과학관 홈페이지(http://www.narospacecenter.kr)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이와 함께 나로우주센터 입구에 위치한 우주과학관은 이번 체험행사기간 중 무료관람이 실시되며 1월 넷째주 중 관람객 100만명 돌파가 예상된다. 우주과학관은 100만번째 입장객에게 기념품을 증정하는 등 축하 행사도 준비하고 있다.
한편 나로우주센터는 지난 2013년 1월 30일 오후4시, 대한민국 최초 우주발사체 나로호를 성공적으로 발사 했으며 2020년경 독자 개발한 한국형발사체를 발사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광주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