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15% 귀농인”…장성군, 새내기 귀농인 지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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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15% 귀농인”…장성군, 새내기 귀농인 지원 확대
  • /장성=유태영 기자
  • 승인 2020.01.29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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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농정착·창업·농가주택 수리비 등 지원
장성군이 귀농·귀촌인을 위해 운영 중인 장착 프로그램. /장성군 제공
장성군이 귀농·귀촌인을 위해 운영 중인 장착 프로그램. /장성군 제공

[장성=광주타임즈]유태영 기자=귀농인구가 전체 인구의 15%를 차지하는 전남 장성군이 새내기 귀농인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올해도 다양한 지원 정책을 추진한다.

장성군은 전입 5년 미만의 새내기 귀농인을 대상으로 ‘귀농인 정착지원 사업’을 집중적으로 펼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경제적인 지원을 통해 귀농인이 농업 기반을 확보하고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 목표다.

주요 지원 분야는 농업관련 시설 설치·수리를 지원하는 '영농정착 지원'을 비롯해 농산물의 가공·유통·체험을 기반으로 한 6차 산업 활성화를 위한 '귀농인 우수창업농 육성지원' 등이다.

창업 아이디어, 창업 실행비 등 비즈니스와 관련된 ‘귀농 창업활성화 지원사업’과 ‘농가주택 수리비 지원사업’도 추진된다.

장성군 만의 특화된 지원 프로그램인 ‘연어 귀농인 정착장려금’은 장성에서 1년 이상 거주했던 귀농인을 대상으로  지원한다.

‘따뜻한 귀농·귀촌마을 만들기 사업’도 추진한다. 신청대상은 귀농·귀촌인이 3가구 이상인 마을이 대상이며 귀농·귀촌인과 주민이 함께 신청해야 한다.

선정되면 농촌체험, 봉사활동, 스포츠 용품 구입, 마을 환경정비 등에 필요한 경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이 같은 지원 정책에 힘입어 장성 지역은 최근 3년간 연 평균 1000명 이상의 귀농·귀촌 인구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2010년부터 현재까지 장성군에 유입된 귀농·귀촌 인구는 총 7320여명으로 전체 인구의 15%를 차지하고 있다.

장성군 관계자는 “광주·전북과 인접한 지리적 이점을 살리고, 맞춤형 귀농정책을 추진해 ‘귀농·귀촌 1번지 장성’의 명성을 계속 지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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