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동생 이름으로 아이들 꿈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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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동생 이름으로 아이들 꿈 응원”
  • /박소원 기자
  • 승인 2020.02.19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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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우산 그린노블클럽 헌액식
이영창 수완지구 바른안과 원장 1억 기부 약정
“오랜 꿈 이뤄”…소외계층 인재 양성 아동 지원

[광주타임즈]박소원 기자=초록우산어린이재단 광주지역본부(본부장 김은영)는 지난 18일 수완지구 바른안과 이영창원장과 5년간 1억 원의 후원을 약속하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그린노블클럽 헌액식을 진행했다.

그린노블클럽은 어린이들의 꿈과 미래를 위해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1억 원 이상을 기부한 고액후원자 또는 단체를 의미한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광주지역본부강당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김은영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광주지역본부장, 수완지구 바른안과 이영창원장 및 부모님, 광주시교육청 손소영담당자 및 관계자 등이 참석해 헌액식을 갖고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 인재양성 아동 지원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앞으로 5년간 전달될 1억 원의 후원금은 “1979 이은영 바른꿈 장학사업”의 이름으로 매년 3월 광주광역시교육청과 협력을 통해 중학교 2학년 재학생 및 동일 학령 아동 중 학습, 문화, 체육, 예술분야에 잠재능력이 있는 10명을 선정해 1명당 연 200만원의 장학금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1979 이은영 바른꿈 장학사업”은 현재는 고인이 된 후원자 여동생의 출생연도와 이름을 담았으며 후원자는 “자신의 꿈을 맘껏 펼쳐보지도 못하고 중학교 2학년 백혈병으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여동생을 기리기 위해 부모님의 뜻을 받들어 기부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영창 원장은 “오랫동안 동생을 생각하며 부모님과 가족들이 함께 품어왔던 꿈이 이루어진 것에 감사함을 느끼며 나눔을 통해 아이들이 꿈을 찾고, 키우고, 펼치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수완지구 바른안과 이영창 원장은 2018년 광주시교육청, 초록우산 광주지역본부와 바른아이(eye)사업 협약을 콩해 저소득가정 아동 안과검진 및 안경지원을 실시하고 있으며 2019년 연말에는 고등학교 3학년 학생 12명을 추천받아 현재까지 라식수술 재능기부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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