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 “NBA 선수들, 연봉 10% 깎일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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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N “NBA 선수들, 연봉 10% 깎일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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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3.22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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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협약 불가항력 조항 근거로 연봉 회수할수도”

[광주타임즈]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중단된 가운데 NBA 선수들이 2019~2020시즌 연봉의 90%만 받게 될 수도 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22일(한국시간) “NBA가 향후 지급할 연봉을 회수할 가능성을 열어놨다. 구단과 선수 간의 단체협약 조항을 근거로 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단체협약 중에는 불가항력적인 상황으로 경기가 취소된 경우 선수 연봉의 일부를 보류할 수 있다는 조항이 있다. 불가항력적인 상황에는 전쟁, 자연재해, 전염병 등이 포함된다.

NBA 선수들은 11월15일부터 시즌이 끝날 때까지 한 시즌 연봉을 12회로 나눠 2주에 한 번씩 받는다.

ESPN은 “NBA가 4월1일까지의 연봉을 모두 지급하지만, 4월15일 지급할 연봉 중 취소된 경기에 대한 연봉은 회수할 가능성을 열어놨다”며 “선수들이 4월1일까지 연봉의 90%를 수령하게 된다. 지난해 11월15일부터 1년 동안 12개월에 걸쳐 연봉을 수령하는 것을 선택한 선수는 받아야 할 금액이 연봉의 60%로 예측된다”고 설명했다.

NBA는 다음 연봉 지급일인 4월15일 이전에 구단과 선수들에게 관련 내용을 통보할 계획이다.

지난 12일 유타 재즈의 루디 고베어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NBA는 한창 진행 중이던 정규리그를 중단했다. 이후 NBA 선수, 관계자 중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정규리그를 재개할 수 있을지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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