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열매에 쏟아지는 온정의 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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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열매에 쏟아지는 온정의 손길
  • /전효정 기자
  • 승인 2020.04.05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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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말부터 코로나19 위기극복 모금 캠페인 진행
광주 4억8000여 만 원·전남 9억2000여 만 원 모금
사회복지기관 방역·저소득층 등 생계비 지원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난 4일 코로나19로 어러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을 위한 지원금 11억 8500만 원을 전남도에 전달하고 있다.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난 4일 코로나19로 어러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을 위한 지원금 11억 8500만 원을 전남도에 전달하고 있다.

[광주타임즈]전효정 기자=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위해 광주·전남 지역민들의 따뜻한 마음이 모이고 있다.

지난 4일 광주·전남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에 따르면, 코로나19 위기극복 모금 캠페인이 지난 2월 말부터 광주·전남에서 진행되고 있다.

광주는 지난 2월26일부터 지난 3일까지 현물을 포함, 4억8303만7000원이 모금됐다. 이보다 이틀 앞서 모금을 시작한 전남에서는 지난 2월24일부터 전날까지 총 9억2328만3900원의 성금이 모였다.

모여진 성금은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사업비로 쓰이거나 확진환자와 그 가족을 지원하는 생필품 구입·생계비 등에 쓰인다.

앞서 광주·전남 사랑의열매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발빠르게 지원하기 위해 선제적 지원을 했다. 

광주에서는 사회복지기관·단체·시설 지원 5억 원, 개인 긴급지원 2억 원 등 총 7억 원 규모의 지원 사업이 진행 중이다.

사회복지기관·단체·시설에는 ▲코로나19 확산 예방 구호 세트 ▲사회복지생활·이용시설 방역 ▲사회복지현장 코로나19 비상근무 인력 수당 등 사업비로 신청하면 지원받을 수 있다. 기관당 최대 3000만 원까지 신청 가능하다.

코로나19 확진자 개인에게는 생계·의료비를 지원한다. 지원 한도는 생계비 50만 원, 의료비 300만 원 등이다.

전남 사랑의열매도 코로나19 성금을 비롯해 11억 8500만 원을 투입해 지역 사회복지시설·저소득층과 사회복지 종사자 생계비 및 지역사회 예방활동 등을 지원한다. 

광주 사랑의열매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나눔으로 함께 위기를 극복하길 바란다”며 “사랑의 열매는 어려운 이웃들이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고 있다. 지역 기업과 기관, 단체, 시민들의 적극적인 모금 동참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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