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광주시장 "보수단체 집회금지 법원 결정 환영"
상태바
이용섭 광주시장 "보수단체 집회금지 법원 결정 환영"
  • 광주타임즈
  • 승인 2020.05.15 16: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5·18 40주년 기념일에 조기 게양 호소

 

[광주타임즈] 이용섭 광주시장이 15일 법원이 보수성향의 단체 자유연대가 광주시장을 상대로 낸 집회금지 처분 집행정지 신청을 기각한 데 대해 "법원의 결정을 적극 환영한다"며 "5·18 40주년 기념일에 집집마다 국기를 조기 게양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 시장은 이날 오후 광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6월3일까지 집회신고를 한 자유연대는 법원의 결정에 따라 집회를 금지할 것을 촉구한다"며 "집회를 강행할 경우 참가자 개인별로 300만원 이하의 벌금 등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하고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시 구상권을 청구할 것이다"고 경고했다.

이 시장은 "5·18을 정쟁이나 갈등의 도구로 삼는 것에 대해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며 "5·18은 진영의 문제도,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분열하고 갈등할 문제도 아닌 정의롭고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민주주의 역사다"고 말했다.

그는 "5월18일 40주년 기념일에 광주시민 모두가 5·18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집집마다 국기를 조기 게양해 달라"며 "광주시는 향후 5·18 기념일을 조기 게양일로 공식 지정하는 조례를 제정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