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뉴딜에 전라선 철도 고속화 넣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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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뉴딜에 전라선 철도 고속화 넣자”
  • /여수=강성우 기자
  • 승인 2020.06.25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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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회재 “KTX 2시간대 단축 위해 꼭 필요한 공공 인프라”

 

[여수=광주타임즈]강성우 기자=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전남 여수을)이 정부가 다음달 발표할 예정인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에 전라선 철도 고속화 사업이 반영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25일 민주당 원내정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지역균형발전을 위해서 전라선의 직선 고속화 철도는 꼭 필요한 공공 인프라”라며 “전라선 고속화 사업이 추진되면 단지 일자리를 만드는데 그치지 않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또 “여수와 순천, 광양을 비롯한 전남 동부권에는 연간 2700만명의 관광객이 찾아오기 때문에, 전라선 직선 고속화 사업은 호남지역 미래성장동력 사업의 핵심이며, ‘한국판 그린 뉴딜’의 취지를 가장 잘 반영하는 정책”이라고 밝혔다.

정부의 국가철도망 구축 정책에 따라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이 KTX 2시간대 운행이 되고 있지만, 유일하게 전라선만 아직도 3시간대로 남아 있는 상황이다.

 의원은 “전라선인 전북 익산에서 여수까지의 구간이 시속 120㎞로 달리는 반쪽짜리 고속철도이기 때문”이라며 “21세기 고속철이 이 구간에서 20세기 철도로 전락되는 것이고, 버스보다 느리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전라선 고속화 철도가 조기 추진되면 ‘지역균형발전’과 ‘한국판 그린 뉴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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