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벌들의 계절, 벌 쏘임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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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벌들의 계절, 벌 쏘임 주의보
  • 광주타임즈
  • 승인 2020.07.05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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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타임즈]보성 홍교119안전센터 이승환=무더위가 시작되는 여름철이 다가옴에 따라, 점차 벌집 제거 신고가 증가하고 있다.

전남은 농촌 지역이 많고, 도심지역 주변에도 산과 논‧밭으로 둘러쌓여 산 근처에 있는 주택가의 처마, 화단, 아파트의 베란다 등에서 벌집 신고가 많이 발생한다.

벌들이 한창 더운 8월이 되면 가장 왕성한 활동을 보여 앞으로 벌집 제거 출동 건수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나 여름철에는 추석 명절을 대비해 성묘와 벌초를 많이 하러 다니기 때문에 벌쏘임 사고도 많이 발생한다. 이에 벌 쏘임에 대한 대처요령을 알아보자.

첫째, 벌집을 발견하였을 경우는 가능한 한 몸을 최대한 낯추고 벌쏘임 시 가장 위험한 목과 얼굴을 가린다.

둘째, 벌에 쏘여 벌침이 남아 있는 경우는 카드 또는 명함 등을 통해 벌침을 제거하고 감염 방지를 위해 비눗물, 소독약품을 이용해 세척 후 얼음찜질을 하는 것이 좋다.

셋째, 가장 중요한 것은 벌집 발견 시 주위에 사람들에게 모두 알리고, 아무도 접근하지 못하게 한 후 119에 벌집 제거 요청을 해야 한다. 말벌은 공격성이 강하고 독성이 치명적이므로 과민성 쇼크나 알레르기 쇼크로 인해 사망할 수도 있다.

벌집이 작다고 해서 막대기 등으로 제거를 하려 하거나, 스프레이 살충제 등에 불을 붙여 벌집 제거를 시도하다 화상 사고를 당하는 경우, 화재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 또한 벌 쏘임 사고가 발생할 수도 있으니 절대 벌을 자극하지 말고 안전한 곳으로 대피 후 신속히 119에 신고해주길 당부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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